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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일렉트릭,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장 초반 하락폭 20% 육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1천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9.41%(2천950원) 하락한 1만2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0.28% 빠지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발행주식 수 대비 77.1%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할인율은 20%를 적용했다. 예정 발행가액 기준 유상증자 규모는 약 1천500억원이고, 자금조달의 목적 중에 CP 600억원 등 차입금 상환자금이 1천1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주가 희석요인"이라며 "유상증자 이슈가 마무리되고 점진적으로 업황과 회사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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