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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현대차, 영업개선 선순환 사이클 진입-메리츠證


"두 분기 연속 시장기대치 상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영업지표 개선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 27조원(+9% YoY), 영업이익 1조2천400원(+30% YoY)을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각각 3%, 9% 상회했다"며 "SUV 중심 신차 판매호조로 ASP(평균판매가격) 판매 믹스(Mix)가 개선됐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축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부진은 환경규제 전환기를 맞아 기존 규정에 부합하는 모델들의 재고정리 위한 공격적 할인정책 때문"이라며 "지속될 요인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평가다. 현재 시장의 현대차에 대한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9천578억원 (+231% YoY)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2분기 영업이익보다 23% 낮은 수준으로 파업 우려가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며 "품질비용 기저효과와 우호적 환율, 영업지표 개선을 통한 실적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실적 개선으로 영업지표 선순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판매 증가→ 재고 감소→ 가동률 상승→ 인센티브 하락→ 실적 개선→ 투자 확대→ 상품성 상향'의 영업지표 선순환 사이클 초기 국면이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추가적인 볼륨모델 신차 출시와 중국시장 안정화, 순환출자 고리에 있는 계열사 실적개선 동반으로 기업가치 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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