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디스플레이, 3월 패널가격 반등 기대-KTB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월 패널 가격 반등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9천500원에서 2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험상 LG디스플레이 주가와 패널 가격은 동행한다"며 "제조단가에 근접한 패널 가격은 이르면 3월부터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가격 인상 가능성도 큰 상황이어서 현시점을 단기 매매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이르면 3월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32~50인치 TV 패널 중심으로 약 3~4개월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가격 반등폭은 전통적인 사이클 대비 미미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방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중국 증설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CD TV 패널과 더불어 OLED TV 패널 판가도 상승세를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진 시장 중심 O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OLED TV 출시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광저우 신규 공장 가동으로 2018년 290만대에서 2020년 68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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