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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빅 이벤트 몰려… 숨고르기 장세


중국 A주 MSCI 편입, 북미 정상회담 등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EM)지수 편입 이슈에 눈치보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1.84포인트) 상승한 2230.5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05% 오른 수준이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비둘기파적인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추가적인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번 주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EM)지수 편입 이슈에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번 주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EM)지수 편입 이슈에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국무장관은 비핵화 로드맵 합의와 같은 '빅딜'보다는 일부 비핵화 조치와 상응되는 수준의 '스몰딜'이 이루어질 가능을 시사했다"며 "그러나 시장은 지난 11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대화 채널이 재개됐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20% 편입 확정 여부가 주목된다. 결정된다면 5월과 8월 각각 7.5%포인트(p) 씩 중국 A주 대형주가 추가 편입된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서 기계적으로 이탈하는 자금 규모는 5월과 8월 각각 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스탠스, 미중 MOU, 북미 정상회담 등은 지수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다만 중국 A주 확대 편입은 수급상 심리적 압박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는 밋밋하나 주 후반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소재/산업재, IT가전, 자동차 등 가치주는 중국 양회 영향, 중국관련 소비주, 게임 등 성장주도 중국 관련 뉴스의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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