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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외국펀드투자지원 서비스 이용 68% ↑


아시아펀드패스포트 시행 시 더욱 증가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예탁결제원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 이용 규모가 7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가 시행되면 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말 기준 예탁결제원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해 국내 재간접펀드에서 투자된 역외펀드 순자산총액은 5조3천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재간접펀드란 다른 펀드에 자산의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 업무프로세스 [자료=예탁결제원]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 업무프로세스 [자료=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이 2012년 10월부터 시작한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한 역외펀드 투자는 최근 5개년간 평균 73.8%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는 국내펀드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할 시 지원하는 서비스로, 예탁결제원이 글로벌펀드플랫폼과 연계해 매매주문, 잔고관리, 권리관리 등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예탁결제원과 글로벌펀드플랫폼 간 수수료 협약으로 금융회사는 글로벌펀드플랫폼을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보다 약 70%가량의 비용 절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해 투자된 역외펀드의 95.6%는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설정된 UCITS 펀드(UCITS 지침에 따라 EU 회원국에서 설정된 펀드)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2019년 ARFP 도입 이후에는 기존의 UCITS 펀드 중심의 거래에서 호주, 일본 등 ARFP 참가국으로 투자대상 역외펀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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