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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아차 "3세대 '쏘울 부스터' 국내 연 2만대 판매"


3세대 쏘울 부스터 EV 2월 중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3세대 쏘울 부스터의 국내 판매는 연간 2만대를 목표로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3세대 신차발표회에서 쏘울 부스터의 국내 판매 목표에 대해 이 같이 제시하는 동시 개발 콘셉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기아차 3세대 쏘울 부스터 신차발표회 현장 [한상연 기자]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기아차 3세대 쏘울 부스터 신차발표회 현장 [한상연 기자]

쏘울 부스터는 2008년 9월 1세대 출시 후 2013년 2세대를 거쳐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재탄생했다. 3세대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와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3세대 쏘울 부스터 가솔린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f‧m, 복합연비 12.4km/ℓ(17인치)이며, EV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인 쏘울에는 부스터라는 표현이 붙었다. 부스터(booster)는 '증폭시키다'라는 의미의 부스트(boost)의 명사형이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부장은 3세대 쏘울에 대해 "즐거움 넘치는 드라이빙과 에너지 넘치는 일상생활에 쏘울 부스터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최근 몇 년간 엔트리카 수요가 소형 SUV로 많이 옮겨가고, 소비자들의 니즈가 고도화되고 다변화되고 있는 시장에 주목해 3세대 쏘울을 개발했다.

김정렬 기아차 소형RV PM은 쏘울 부스터는 "엔트리 SU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 중에서도 하이테크 상품성을 중시하면서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해 개발됐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3세대 쏘울 부스터는 ▲파워풀한 주행성능 ▲최첨단 감성 공간 ▲하이테크 디자인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김 PM은 "3세대 쏘울 부스터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젊은 열정과 스마트한 도전을 지향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세련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우수한 공간 패키지는 물론 차급을 잊게 하는 동력성능과 첨단 IT 및 안전사양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됐다"고 말했다.

특히 3세대 쏘울 부스터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디자인이다. 기아차 모델 중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대명사인 쏘울을 계승하면서도 어떻게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됐다. 김택균 기아외장디자인팀장은 "3세대 쏘울 부스터는 기아 디자인에게 매우 특별한 차"라며 "디자인 방향성을 잡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논의가 뒤따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쏘울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되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 완성도 높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자이너들과 설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3세대 쏘울 부스터는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외장 디자인과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간직한 독창적인 실내 디자인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는 시승 체험, 제휴 프로모션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3세대 쏘울 부스터를 국내에서 연간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3세대 쏘울 부스터 EV는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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