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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벤처 투자 20%↑… 수익율 1위는 '게임'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게임 분야가 최근 4년간 최고의 벤처투자 수익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업종별 벤처투자 수익율 1위는 '게임'으로 이 기간동안 3.8배의 수익배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공학 분야가 2.7배, 정보통신서비스 분야가 2.1배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집계한 올해 1~9월 신규 벤처투자는 3조1천042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4천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6%, 10.5% 늘었다.

업종별 벤처투자금액은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28.8%(8천928억원)를 차지해 벤처투자 대상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정보통신 관련 업종이 8천49억원(25.9%), 유통·서비스 업종이 5천461억원(17.6%)으로 상위 3대 업종이 전체 벤처투자액의 72.3%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이같이 벤처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투자 및 출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등 세제혜택과 더불어 투자금에 대한 회수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매월 약 3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였던 3조4천249억원을 넘어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6부터 올 상반기까지 벤처투자금 회수총액을 보면 투자원금 대비 1.8배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벤처투자수익율 [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 벤처투자수익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시장의 증가세를 견고히 유지해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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