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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지속 성장 이어가


전체 카메라 시장 축소 속 유일한 성장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전체 카메라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만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2018년도 온·오프라인 카메라 전체 판매량은 32만대이고 판매금액은 약 3천200억원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카메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6만8천대에 머물렀다.

국내 카메라 시장 규모의 감소는 스마트폰이 더 많은 후면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SNS에 공유 가능한 편리함까지 갖추면서 카메라 시장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세는 돋보인다. 올해 1분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판매량은 약 6천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8% 늘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2% 수준이다.

Gfk코리아 관계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최초로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기존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판매량을 추월한 것"이라며 "배터리 수명과 오토 포커싱(AF) 기능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도 가볍고 조작이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승철 GfK 연구원은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고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카메라 제조사도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임하고 있다"며 "2019년도에도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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