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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엔에프, 오만·인니 392만달러 규모 이송설비 해외수주


"세계 시장에 기술력과 경쟁력 입증"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가 오만과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총 392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이송시스템 설비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만 '투쿰 정유 프로젝트'(Duqm Refinery Project)에 코스크 제어 시스템(Cokes handling system)과 ▲인도네시아 '치르본2 프로젝트'(Cirebon 2 Project)에 석회석 및 석고 제어 시스템 설비를 각각 공급한다. 각 계약은 오만 222만달러(약 25억원), 인도네시아 170만달러(약 19억원) 규모다.

오만의 '두쿰 정유 프로젝트'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 TR) 등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동양피엔에프가 시공하게 될 코크스 제어 시스템은 정유공정의 부산물인 코크스(Cokes)를 선별해 분쇄 및 이송하는 설비다.

인도네시아 '치르본2 프로젝트'는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 인디아에서 진행하는 화력발전사업으로, 동양피엔에프는 탈황 설비에 공급되는 석회석 및 석고 이송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탈황 설비는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후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장치다. 화력발전의 환경오염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오염물질 감축 기술 및 설비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이은 해외수주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설비에 요구되는 높은 사양과 품질을 충족시킴으로써 글로벌시장에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후 건설 예정 또는 계획 중인 정유공장,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수주계약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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