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형지아이앤씨(형지I&C)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88억원, 영업손실이 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2% 감소했으나 영업부문은 지난해 영업손실 88억원 보다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동종업계 역신장 지속, 주요 유통망인 백화점 내 판매 둔화 현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형지아이앤씨는 아울렛, 대리점 매출의 신장 및 온라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비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또한 유통 채널 변화에 맞추어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하였으며, 주요 유통망이었던 백화점 이외 아울렛 및 대리점 운영 확대를 통해 저마진 유통 구조를 활성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e-커머스, 홈쇼핑, 맞춤샵 및 편집샵 등 유통 채널 다각화 및 유통별 상품기획 및 운영 차별화를 통해 점효율을 개선할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위주 전략에서 내실경영으로 전환하였고, 질적 성장을 통한 효율화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형지i&c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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