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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프엠, 2차전지 음극재 제1양산공장 증설완료


연 생산능력 총 200톤 확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차전지 음극소재 SiOx(산화물계) 제조기업인 더블유에프엠은 군산 제1양산공장에 연간 생산능력(CAPA) 150톤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은 기존 연간 생산능력 50톤에 이어 추가적으로 연간 생산능력 15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됨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이 총 200톤으로 확대되었다.

더블유에프엠은 이번 설비 증설 완료에 맞추어 현재 SiOx 음극재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샘플 테스트 진행 중인 해외 완성차업체 및 전지업체들과 순차적으로 SiOx 음극재 제조기계설비에 대한 공장 실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음극재 공급계약의 체결의 상당한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생산설비 확충 이후에도 2차 추가 증설을 통해 군산 제1양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350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 진행되는 계약사항에 맞추어 제1양산공장에 인접한 부지에 제2양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블유에프엠의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주행거리 300km 이상 차종에 대해 보조금을 인상하는 등 전기자 국가보조금 지급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며,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진 제품을 생산하는 이차전지 및 소재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대표는 "전기차 시장은 향후 장거리 주행용 배터리를 제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며 "시장의 요구에 맞춰 SiOx 음극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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