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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안관제·컨설팅 시장 화두는 역시 'AI·클라우드'
SK인포섹·안랩·시큐아이 박차…"컨설팅은 금융·공공 타깃"
2020년 02월 26일 오후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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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내 보안 업체가 올해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AI를 활용해 관제 사업을 고도화하고, 금융·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 안랩, 시큐아이 등 주요 보안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를 도입해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으로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컨설팅 수요 증가를 겨냥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관제사업에서 이들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미지=아이뉴스24]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SK인포섹은 주력 사업인 관제와 컨설팅 분야에서 고객층을 확대, 올해 매출 3천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보안 관제의 경우, 업무 효율성과 공격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도입을 추진한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최근 보안 시스템, 네트워크, 최종사용자, 클라우드 등에서 수집·분석된 정보의 상관관계를 AI로 알아내는 기술이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AI 도입을 통해 관제 시스템 통합·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고도화해 원격 관제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에 주력할 계획.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공공기관, 금융회사,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등을 주 타깃으로 맞춤형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 컨설팅 사업 또한 금융권 고객과 더불어 핀테크, 중소·중견기업(SMB) 분야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안랩의 경우 최근 AI 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했다. 제이슨은 2017년 4월 설립, 자체 개발한 IT운영·장애예측(AIOps) 시스템 '제이머신'을 금융사와 대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안랩은 제이슨의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으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랩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기술과 대량의 위협 데이터를 연계해 각종 보안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 관련 보안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안랩 서비스사업부에서 클라우드 보안 관제·컨설팅, 클라우드 규제대응 컨설팅 등 서비스 사업 확장을 추진중이다. 공공·금융·기업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 이들 고객이 클라우드 구축시 필요한 보안 컨설팅, 보안정책설정, 보안진단 컨설팅 등 클라우드 관련 컨설팅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시큐아이 역시 AI 기반 보안관제·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머신러닝(ML) 기반 로그분석과 AI 기반 위협인텔리전스(TI) 연계가 확산돼 관제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이에 대비하고 있는 것.

시큐아이 관계자는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지난해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를 각 고객사 보안 위협 대응 체계와 연동해 관리형 탐지·대응(MDR)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AI 기반 보안관제와 정보보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거버넌스맥스'를 중심으로 보안관제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원격, 파견, 하이브리드 관제 등 고객의 보안 환경에 적합한 관제와 컨설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고객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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