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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달인 손정의, 투자실패로 거액손실


공유사업 부문서 50억달러 적자…"투자손실 더 커질 수 있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며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거대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손정의 회장이 거액의 손실로 체면을 구겼다.

그가 운용중인 2개 펀드는 사무실 공유 서비스 업체 위워크와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등에 투자해 5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봤다.

이번 손실은 투자판단의 잘못으로 분석됐으며 펀드 투자처들중 상당수가 이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시장 점유율과 규모확대를 우선시해왔던 손정의 회장의 전략이 손실을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펀드는 2017년 10조엔 규모로 출발하여 5년간 투자기간을 두고 환수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2년동안 88개사에 출자해 매주 10억달러 규모의 회사에 투자해온 셈이다.

손정의 회장이 거액의 손실로 체면을 구겼다
손정의 회장이 거액의 손실로 체면을 구겼다

비전펀드의 거액 투자는 유니콘 기업의 평가기준을 상향조정시켜 투자과열을 야기했다. 이들 펀드가 투자했던 인도 신흥 호텔운영회사 오요(OYO)의 평가액을 100배로 키웠다.

이로 인해 시장은 이 평가액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위워크의 모회사인 위의 평가액은 연초 470억달려였으나 6개월에 지난주 80억달러로 빠졌다. 이번 손실로 미국과 함께 중국 유니콘 회사도 역풍을 맞게 됐다.

중국 자동차 공유사업체인 디디가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분석가들은 특히 주식미상장 스타트업의 경우 기업평가액의 향방을 파악할 수 없어 투자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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