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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눈독 들일 유망업체들은?


1천220억달러 현금보유…성장동력 촉매제 기업 물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아이폰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애플은 그 대안으로 TV+나 애플 아케이드같은 가입형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기존 하드웨어 사업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 위주로 성장동력을 재편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시장은 각 분야마다 선두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후발주자를 견제해 애플이 시장에서 선두사업자로 성장하기 쉽지않다.

이 경우 애플이 1천220억달러라는 막강한 현금보유액을 무기로 전문기업을 매입해 그 시장의 주류사업자와 경합을 벌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런 시장상황을 감안해 애플이 올해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의 매출성장을 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회계투자분석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애플이 올해 눈독을 드릴만한 7개 업체로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디즈니, 테슬라, 쇼피파이, 아이로봇, 로쿠 등을 꼽았다.

애플이 서비스 산업 성장을 위해 넷플릭스 등의 인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애플]
애플이 서비스 산업 성장을 위해 넷플릭스 등의 인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애플]

◆애플과 시너지 창출 기업은?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서비스 사업에 힘을 집중하는 애플에게 가장 매력적인 업체이다. 특히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커 아마존과 구글, 디즈니, AT&T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나 현 추세로는 강력한 경쟁사로 인해 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넷플릭스 인수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 강자로 이 회사의 잠재력을 고려해 인수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애플뮤직은 미국시장에서 약진중이지만 유럽이나 이시아 지역에서는 약세이다.

반면 스포티파이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보다 인수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디즈니는 막강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대상으로 뽑혔다. 테슬라는 애플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물망에 올랐다.

그 외 e커머스 강소기업 쇼피파이, 인공지능 기반 진공청소기업체 아이로봇, 스트리밍 미디어 업체 로쿠도 전문인력과 핵심 기술력 측면에서 인수할만한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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