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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우주사령부 창설


마크롱 대통령 '우주방위 강화'…투자확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프랑스가 자국의 우주공간까지 방어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우주군 창설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3일 우주공간에 걸친 방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9월 공군내에 우주 담당 사령부를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공군은 우주사령부의 창설을 계기로 명실공히 우주군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주분야의 주도권 경쟁은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무기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주군 설치를 지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출처=위키피디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출처=위키피디아]

유럽과 미국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6월 포괄적인 우주정책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프랑스는 독자적인 핵억제력을 지녀야 안전보장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우주군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방위협력을 중요시하며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우주공간의 방위부분도 유럽연합 회원국과 협력을 통해 유럽 자체로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주에 대한 탐색과 연구를 통해 적극적인 공격수단을 포함해 인공위성을 보다 잘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우주군 사령부의 창설에 맞춰 자금투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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