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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구매자 찾기 실패후 로봇사업 정리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 당시 로봇사업 철수로 가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이족보행로봇개발업체 샤프트 로보틱스 사업부문을 정리한다.

테크스팟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알파벳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프트뱅크에 매각당시 샤프트 로보틱스도 함께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다. 샤프트 로보틱스 직원들 중 일부가 소프트뱅크로 이직을 거부해 이 시도가 불발로 끝났다.

알파벳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시 로봇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알파벳은 샤프트도 매물로 내놨으나 구매자를 찾지 못해 이번에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샤프트 대부분의 직원들은 알파벳 산하 기업중 한곳으로 이동해 새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샤프트 로보틱스는 일본 동경대학교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극한 재난상황에도 미션을 수행하는 이족보행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 2013년 이 회사를 포함해 여러 로봇회사를 인수해 로봇사업을 성장사업으로 육성했다. 하지만 이 사업부를 진두지휘했던 앤디루빈이 성추문으로 회사를 떠나 사업부가 사업 추진방향을 상실했다.

알파벳은 로봇사업으로 단기간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사업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알파벳은 2016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하며 샤프트 로보틱스를 함께 처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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