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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고가폰 영업이익, 삼성의 3.6배


시장 점유율 43%…중국업체 약진으로 고가폰 시장 7%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지난 2분기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영업이익률로 시장을 주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보였다. 애플 아이폰의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의 3.6배, 중국 4개 브랜드 업체의 3배 이상이었다.

2분기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67%로 상성전자 17%보다 앞섰으며 중국 4개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2분기 프리미엄폰 시장성장은 중국업체들이 크게 일조했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의 4개사가 고가폰 판매를 확대하면서 이 업체들의 전체 영업이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20억달러에 이르렀다.

2분기 애플의 영업이익은 600억달러였으며 아이폰 매출액은 300억달러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2분기 갤럭시S9 출하량은 2017년 2분기 갤럭시S8보다 24% 줄었다.

올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 감소했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은 오히려 7% 성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오포가 시장 점유율 10%로 화웨이(9%)를 제치고 중국업체중 선두에 나섰다.

특히 400~600달러 고가폰은 오포가 애플과 동일한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6%, 화웨이 14%, 샤오미 6%, 원플러스 5%였다.

또한 600~800달러 고가폰은 애플이 44%, 삼성전자가 41%로 두 업체가 전체시장의 85%를 차지했다. 특히 800달러 이상 최고가폰 시장은 애플이 88%의 높은 점유율로 장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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