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은 9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전문성·존중·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KIGAM다움 핵심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질자원연은 9일 연구원 선캠브리아기홀에서 창립 7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3개의 핵심가치와 행동약속 9개로 구성된 ‘KIGAM다움 핵심가치’를 선포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조직 문화로의 변화를 통해 세계 일류의 지질자원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대가치 공감세미나와 더 좋은 키감 만들기 모임 등을 통해 ‘KIGAM다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현철 박사(석유해저연구본부)에게 ‘올해의 KIGAM인상’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한 박사는 1993년 연구원에 입사해 국제 해저지각 연구, 연안지질위험요소연구, 200해리 중첩수역 해양경계획정 대륙붕 연구 등을 통해 국토발전 및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현철 박사는 2006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울릉협곡과 같은 57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 등재하는 등 꾸준한 국제 연구 활동으로 2018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바 있다.

김복철 원장은 “KIGAM은 지난 1년간 세대·직종·직급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KIGAM이 자율과 창의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모범사례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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