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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 달성


서울과학고 배수정, 윤후, 임태윤, 정경진, 최수호 금메달 수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50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78개국에서 36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금메달 5개를 딴 한국과 중국이 공동 1위를 달성했다. 3위는 러시아, 공동4위는 대만과 베트남이 올랐다.

한국팀은 배수정, 윤후, 임태윤, 정경진, 최수호 등 서울과학고 3학년생들로 구성됐다.

제50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왼쪽부터) 윤후, 배수정,정경진, 임태윤, 최수호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제50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왼쪽부터) 윤후, 배수정,정경진, 임태윤, 최수호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는 이론(30점)과 실험(2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이론 문제풀이와 실험 시험이 각 5시간씩 진행되는데, 올해 이론 문제는‘슬링키 스프링의 자유 낙하, 전자레인지의 원리, 열과 소리 에너지의 변환’에서 출제됐다. 실험 문제는 '빛의 굴절률 그리고 금속의 열 전도율과 전기 전도율의 정밀 측정’이었다.

배수정 학생은 “학교에서 수강한 실험 수업과 심화된 이론 수업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선배님들,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단 단장 전동렬 교수(서울대)는 “올림피아드에 나오기 위해 어려운 이론 문제와 까다로운 실험을 연습하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전을 이겨내고 국제 사회에 한국인의 재능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계속 발굴하여 기초과학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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