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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강동억·김민수


선박엔진·송풍기 경쟁력 강화 공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강동억 대우조선해양 부장과 김민수 터보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동억 부장이 국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강 부장은 극저온 실증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LNG운반선용 천연가스연료공급시스템(FGSS), 고압엔진(ME-GI) 및 저압엔진(X-DF)용 재액화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했다.

글로벌 엔진업체들은 선박 운항 시 배출되는 각종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해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고압 및 저압용 선박엔진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세계 최초로 선박 엔진용 천연가스연료공급 시스템과 LNG 운송과정 중 자연기화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극저온 실증 시험설비를 통해 시운전하여선박 발주사에게 성능을 증명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한 해에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조선업계 최초 LNG운반선 연간 30척 이상 수주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전력 소모율 기존대비 1/10 감소 및 증발가스 완전 재액화를 통한 손실 최소화 등 성능을 바탕으로 천연가스 추진 선박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민수 대표이사는 에어 베어링(Air Bearing)을 채용한 고압 직결형 터보 블로워(Turbo Blower) 및 터보 컴프레서(Turbo Compressure)를 연구개발・상용화하는데 앞장서며 국내 산업용 송풍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기존 루츠 블로워는 제한된 공간, 복잡한 구조, 고온에서의 고장 등으로 인해 제품수명이 짧았고, 유지보수가 어려워 산업현장의 효율 저하로 이어졌다.

이에 김민수 대표이사는 에어 베어링을 채용한 고압 직결형 터보 블로워 및 터보 컴프레서를 개발해 에너지 절감 30%이상, 손쉬운 유지보수, 저소음 및 무진동 등 산업현장의 효율성과 제품 수명기간을 늘렸다.

또한 특허와 다수의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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