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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느니 시스템 장애 증가…82%가 경험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 보고서…델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지난해 10개 기업 중 8곳은 데이터 급증에 따른 시스템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델테크놀로지스가 발간한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크게 늘면서 시스템 장애를 겪은 기업은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내 시스템 장애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기업 비율도 68%나 됐다.

 [자료=델테크놀로지스]
[자료=델테크놀로지스]

특히 2개 이상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하는 경우 사고가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벤더를 이용하는 기업 중 사고를 겪은 비율은 20%였으나, 2개 이상의 벤더를 이용하는 기업 가운데 사고가 일어난 비중은 39%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그럼에도 복수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하는 곳은 80%에 달했다.

이런 경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아태 지역에서 복수의 데이터 보호 벤더를 이용하는 기업 중 사고를 겪은 비율은 42%로, 단일 벤더를 이용하는 경우(11%)보다 약 네 배 높게 나타났다.

시스템 장애로 인한 손실액도 우려해야 할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시스템 다운타임에 따른 손실액은 지난해 기준 81만18달러(한화 약 9억8천만원)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데이터 손실 피해액도 2018년 99만5천613달러(약 12억1천만원)에서 작년 101만3천75달러(약 12억3천만원)까지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58%)이 투자하는 신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사됐다. 반면 71%의 기업들이 신기술이 데이터 보호에 새로운 장애물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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