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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구글, AI 인재양성 협력 파트너십 체결


19일 KAIST서 산합협력 파트너십 협약식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KAIST와 구글이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KAIST는 19일 대전 본원에서 구글 코리아(사장 존 리)와 `KAIST-구글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글과 KAIST는 글로벌 AI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18일 서울대, 19일 KAIST와 협약을 잇따라 체결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의 산학협력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19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KAIST-Google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19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KAIST-Google 산학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지난해부터 구글과 AI 집중 연구 어워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KAIST 등 아시아의 우수 대학과 교류하며 AI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AI 집중 연구 어워즈 ▲PhD 펠로우십 ▲학생 해외학회 참여 지원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지원 ▲구글 인턴십 운영 ▲학생들의 구글 방문 등 모두 7개 부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AI 집중 연구 어워즈'는 최첨단의 연구를 수행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산학부 황성주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두 교수는 각각 `심층신경망의 일반화 및 신뢰도 높이기'와 `텐서플로우 확장 및 클라우드 머신러닝을 위한 모델 자동 분석 및 적용' 연구를 구글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1년간 각각 5만 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AI 대학원 개원을 앞둔 KAIST는 이번 구글과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AI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인재 쟁탈전 속에서 고위험 혁신 연구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신성철 총장은 "KAIST와 구글의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ˮ고 말했다.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의 뛰어난 AI 연구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한국 AI 인재 양성을 도와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ˮ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레슬리 존슨 구글 글로벌대학협력 매니저 등 6명의 구글 관계자와 신성철 총장, 배충식 공과대학장, 정송 AI 대학원장 등 KAIST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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