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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엣지 서비스로 글로벌 공략"


CDN에서 데이터 바로 처리…"1초 미만 저지연 가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이하 라임라이트)가 클라우드 서버 접속없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엣지 컴퓨팅으로 데이터를 처리, 사물인터넷(IoT) 기기, 디지털 미디어 등 사용시 안정적이고 초 저지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라임라이트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용량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해 CDN을 증설하고 엣지 서비스와 '리얼타임 스트리밍'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라임라이트]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라임라이트]

로버트 A. 렌토 라임라이트 회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지만 엣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디바이스를 엣지 단에 두고 빠르게 상호작용 할 수 있다"며 "특히 기업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광고를 삽입하는 경우, 클라우드 단까지 접속 후 내려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290억 개의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2021년에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40%가 프로젝트에 엣지 컴퓨팅 전략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금처럼 공용 클라우드와 디바이스를 바로 연결하면 전송속도 및 안정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라임라이트 측 설명이다. 특히 저지연성이 중요한 실시간 비디오, 게임방송 등 콘텐츠 활용시 고객 불편이 예상된다는 것.

라임라이트는 엣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에릭슨과 손잡고 CDN 망을 확대, PoP(네트워크 거점, Points-of- Presence)도 증설한다.

지난해 캐나다, 쿠웨이트,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에 추가해 82개 였던 1세대 PoP는 올해 57개 국가, 215개까지 확대된다. 또 지난 연말부터 에릭슨과 협력, 라임라이트 네트워크 서버를 에릭슨의 UDN PoP에 설치하는 등 대역폭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CDN 용량은 55테라비피에스(Tbps)까지 증설된다.

아울러 '리얼타임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1초 미만 저지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도 가능해 졌다. 이 기술은 웹 실시간 통신(Web-RTC) 기반으로 플러그인 필요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고, 글로벌 확장성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렌토 회장은 "이용자들에게 주문형 비디오(VOD) 관련 저지연성, 버퍼링 등이 거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경매, 라이브 스포츠, 채팅, 배팅 등 분야가 계속 성장하면서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역 스포츠 경마 경기 생방송 중 2분 간의 방송 지연으로 일부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렌토 회장은 또 "내달 콘솔이 필요없는 게이밍 업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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