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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관리도 똑똑하게…SK C&C, NH통합IT센터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전력·보안·공조 등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 C&C는 NH농협은행의 'NH통합IT센터 데이터센터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는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농협정보시스템 등 NH계열 IT자산을 집결시킨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전력·보안·공조·네트워크 등의 상태와 운전현황,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지능화된 빌딩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관리시스템은 센터 내 모든 설비 운영데이터를 수집하고 3D 화면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IT·시설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센터 내 보안 출입문이 열려 있을 경우, 센서를 통해 상태와 위치를 운영자에게 통보하는 동시에 출입문 근처에 있는 작업자에게 알려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한다.

또한 서버실 내 랙(서버 등 IT장비를 탑재하는 선반)의 온도와 가용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집계, 발열량이 높은 서버는 재배치하도록 안내해 서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상 상황을 감지하기 위해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배전 유닛·개폐기·냉각 장치 등 센터 주요 설비의 온·습도, 전력사용 상태, 공기흐름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사내 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특정 지역의 혼잡도도 관리한다.

김만흥 SK C&C 금융·전략사업부문장은 "센터 설비의 지능화된 자동 제어를 통해 이상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센터 직원을 위한 스마트한 근무 환경도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스마트 빌딩 사업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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