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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올림피아드, 영재발굴-SW인식확산 대회로 분리


과기정통부 개선방안 발표, 내년부터 시행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정보올림피아드가 내년부터 '영재발굴·양성'과 '소프트웨어(SW) 인식 확산' 목적 대회로 분리돼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그간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평가하는 경시부문과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한 작품을 평가하는 공모부문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학교 교육에 비해 수준이 높아 사교육 확대 문제가 제기됐다.

여기에 초등·중학교 SW 교육 필수화에 따라 SW 인식 확산을 위한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자체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 명칭을 '한국코드페어'로 변경하고,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교육생 선발·교육과정을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정보올림피아드 경시 부문은 영재 발굴·양성과 SW 인식 확선 목적 대회로 분리한다.

영재·발굴 양성을 위해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주관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 교육·선발 과정에 알고리즘 시험 응시를 통한 교육생 선발 과정을 신설한다.

SW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한국코드페어에 SW에 관심있는 초·중·고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알고리즘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공모 부문은 다양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자유주제 부문 외 주어진 과제를 기간 내 해결하는 해커톤 방식의 지정과제 부문을 신설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SW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SW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SW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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