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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과기정통부·산하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 다시 증가세"


5년새 중국발 공격 28.5배 증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영향이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기정통부와 소속·산하기관 사이버 공격건수는 1만1천10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사이버 공격 건수는 각각 2천512건·1천791건·1천113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8월31일 기준)의 경우 각각 2천456건·3천236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자료훼손 및 유출시도' 건수가 지난해 기준 1천95건으로 전년 대비 약 13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건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134건으로 지난해 대비 22배 늘었다.

사이버 공격지별로 살펴보면 국내는 지난 2015년 2천379건에서 지난해 386건으로 지속 감소한 반면, 중국발 공격의 경우 지난 2015년 32건에서 지난해 912건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큰 폭(28.5배)으로 늘어났다.

송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 기초·응용 과학기술 R&D, 사이버보안정책을 관장하는 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에서 기밀 자료를 훼손하고 빼돌리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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