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2차 공모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 생산·수집·분석·유통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3년간 총 1천51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총 64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금융, 통신 분야 등 총 10개 플랫폼과 72개 센터가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28개 센터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센터당 4억원씩 112억원 규모다. 분야별 플랫폼 당 최대 3개 센터를 공모하며 국가·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 자격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센터로 참여하고자 할 경우 분야별 플랫폼 중 1개를 선택해 제안해야 한다.

또한 교통 분야의 경우 1차 공모에서 지역 기반 중소기업이 센터로 참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공모에서는 3개 센터 중 1개 센터를 교통 분야로만 제한해 지역 중소기업 간 경쟁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2단계 평가를 거친다. 1단계 분야별 평가에서는 각 2개 센터와 1개 후보 센터를 선정하며, 2단계인 종합평가에서 9개 후보센터를 평가해 7개 센터를 확정하게 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2차 공모도 1차와 마찬가지로 공정성에 최우선을 두고 경쟁력 있는 센터를 선정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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