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CT코리아, 亞 혁신 이끈다 … '사람중심 디지털공동체' 선언


2018년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열고 '서울 선언문' 발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국가들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공동체 마련을 이끄는 등 정보통신(ICT) 리더십을 강화한다. 아시아 주요국 관계 장관 회의를 갖고 '사람중심 디지털 공동체'를 목표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3일 오후 '2018년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한 '2018년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 12개국 장·차관급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공동체로의 도약'을 향한 정책 공유 및 발전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한국의 신(新)남방정책 속 ICT 분야 협력 강화 및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중 9개국 및 네팔·부탄의 총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변혁의 미래'와 '디지털 시대의 사회적 포용성 향상'을 주제로 ICT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변혁이 되도록 국제적 시각 및 각 국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민 장관은 '사람을 위한 기술 발전'을 앞세워 지능화 혁신 프로젝트 및 ICT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대응방안 및 이를 위한 아시아 각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 OECD 및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ICT분야 사무국의 디지털 변혁의 명암과 국제적 포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5G 상용화 및 빅데이터 활용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사람중심 디지털 공동체 구현 '맞손'

아세안 지역 및 네팔, 부탄의 서남아시아 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비교적 낮은 연령층과 거대 소비시장을 보유해 새로운 협력적 파트너로서의 잠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각 국이 갖는 ICT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들은 한국이 국제적 무대에서 디지털 시대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동반자로서 주목되고 있다.

2005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는 아시아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국제적인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논의를 선도, 새로운 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외교를 정립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사람중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경제 시대의 동반자로서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베트남·네팔·필리핀 등 3개국 장‧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베트남 ICT 인력양성, 네팔 정부통합데이터센터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과는 ICT‧통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CT코리아, 亞 혁신 이끈다 … '사람중심 디지털공동체' 선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